가을이 완전 깊어졌습니다.
야외 수온도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이런 온도에 어떻게 물고기가 먹이를 먹을까 하지만 의외로 잘 먹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이겠지요.
조심스레 기르는 분들은 낮은 수온에서 소화를 잘 시키는 먹이를 골라 먹이기도 하지만,
전 그냥 얘들이 알아서 먹는다고 믿으며 전에 주던 사료를 그대로 주고 있습니다.
배설물도 튼실하게 잘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는 일군수조입니다.
내년 산란의 주역들입니다.
각각 개성있는 아이들을 보니 열 번 정도 알을 받아야겠지만,
아주 많아야 두어 번 아닐까 합니다.
하는데까지는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
내년 봄에도 워낙 할 일이 많아서리........
아래는 이군 수조입니다.
꼬리가 접히고 사고로 몸통이 휜 아이도 있고.........
하지만 어떤 아이는, 너무 평범해서 여기에 머물러 있다가
요즘 제 눈독을 받는 아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