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들/요즘
진흙삽질 계속, 극락조화 꽃
2이하
2019. 2. 19. 10:59
근무지가 변경되었습니다.
이제는 일근......교대근무는 회사를 다니는 한 다시는 하지 않을 듯......
고기 기르기에는 좋지 못하겠지만 나름 장점도 있는 근무입니다.
아직도 진흙을 퍼 나르고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이지만 이렇게 세월이 지나니 거의 끝나갑니다.
앞으로 2~3일만 하면 퍼나르기는 끝날듯.....
겨울에 얼었던 진흙을 삽질하다보니 이렇게 삽의 날이 나갔습니다.
그래도 오래 쓴 삽입니다.
마무리도 이 삽으로........
손수레는 역사가 깊습니다.
한 30년 된 듯합니다.
이 손수레로 그간 아버지, 어머니 이후로 많은 일을 했습니다.
양철부분이 많이 삭았는데 잘 한번 고쳐봐야지요......
임시로 둑 위에 퍼나른 진흙을 다시 옮기는 작업.....이것도 한 3일은 한 듯합니다.
둑 위의 진흙.....쌓다보니.....많습니다.
극락조화도 어느정도 꽃이 폈고 이젠 씨앗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일반 strelitzia reginae로 추정되는 아이가 마침내 꽃을 피웠습니다.
파란 수술부분이 다른 miniature보다 색이 연합니다.
세계 어느 곳엔가는 흰 아이도 있던데......
여하튼 겨울에 보기 좋은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