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 36일, 여행관련 임시 분리
내일 어머니 모시고 처음으로 일본 큐슈 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연세가 드시며 점점 근력이 약해지시니 더 미룰순 없는 일입니다.
가기 전 집안과 하우스 안의 수조를 청소했습니다.
주말은 형님이 먹이를 주기로 하셨는데, 잘 찾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료는 위험한 생각이 들어 과감히 냉동물벼룩 덩어리를 잘라 종이컵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급이는 하루 한 번에 불과하기에 약간 큰 덩어리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먹더라도 일반 성장에 비해 이틀은 뒤쳐질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도 커진 느낌이 듭니다.
어제 열심히 먹였거든요. 표시가 납니다.
아래는 하우스 안에 10마리만 정예로 들어간 수조의 아이들입니다.
확실히 다릅니다.
무늬가 나오기 전에 넣어, 좋지 않은 아이도 나올 수 있으나
체형이 더할나위가 없어질 것이므로 아마도 오래 함께할 것 같습니다.
거짓말 보태 조기만해졌습니다.
플라스틱배의 아이들을 임시 분리합니다.
덩치가 커지다보니 며칠 지나며 불안할 것 같아 분리합니다.
이미 체형의 기본 자질은 갖추었지만,
아직 색의 붉은색부분의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완전한 선별은 1~2주 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얼핏 보기에 망투명비늘은 몇마리 없어보입니다.
같은 모자이크투명비늘에서 나온다 할지라도
어미에 따라 나오는 비율은 달라보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임시로 들여놓은 가두리입니다.
5~6년 전 비단잉어 산란용으로 구입했던 타포린 수조입니다.
수조에 퍼트려 놓으면 잡을 수가 없기에 임시 가두리를 사용했습니다.
지금까지 별 의미가 없었으나 긴요하게 쓰입니다.
여기에는 약간의 물벼룩이 서식하고 있기에 입맛만은 다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