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하 2013. 5. 15. 20:31

산란은 했습니다.

아침에 가보니 거품이 적어보였습니다.

낳았을텐데....하고 자세히 보니 낳긴 낳았습니다.

하지만 알 수가 적습니다.

전체에 골고루 촘촘히 붙어있어야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암컷의 배를 보니 산란을 하다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제대로 알을 풀면 마치 북어처럼 알이 싹 빠져나가는데 아직도 통통해보였습니다.

산란관이 막힌 것도 아닌데, 배를 눌러보니 알이 좀 나오긴 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 봅니다.

아쉬운대로, 전화위복이라 생각하며 미련없이 어미들을 원래 못으로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