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주/난주-근황

난주 브리딩의 즐거움

2이하 2013. 9. 7. 18:40

같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입니다.

물론 어미가 다릅니다.

둥근아이는 작년 백난주의 새끼입니다.

얘는 특히 같은 형제어중에서 둥글게 자랐습니다.

호노씨의 탁구공이 살짝 연상되기도 합니다.

같은 형제어는 대부분 무난하면서도 약간의 힘이 느껴지는 체형입니다.

길쭉한 아이는 아마도 논에서 가져와 대충 산란시킨 아이들의 새끼로 추정됩니다.

꼬리가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턴가 한쪽에 주름이 생겼습니다.

갈 수 있는 한 같이 가고 싶습니다.

둘 다 일반적인 난주 기준에서 벗어나는 체형입니다.

하지만 나름 개성이 있습니다.

충실히 난주의 모양을 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점이 있어도 매력이 있다면 남기고 기르는 것이,

난주 기르기에서 또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