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들/요즘

지하수용 한일펌프 255R 임펠러 교체

2이하 2014. 2. 24. 20:10

지난번에 압력센서를 손봤던 펌프입니다.

별 이상없이 쓰고 있으나 수압이 너무 약해진 느낌이 들어 손보기로 했습니다.

약해질만한 이유가 있다면 회전 자체가 느려진 문제일 수도 있고......

임펠러의 노후와일 것이란 생각이 우선 들었습니다.

회전 자체가 문제가 있다면 고치기가 상당히 복잡할 것이기에, 고쳐도 완전치 못할 것같고 해서,

우선 임펠러만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대리점에서 255r 임펠러 하나에 15,000원, 상당히 비쌉니다. 인터넷에는 9,xxx원인데.......

배송비 포함하면 그냥 봐줄만합니다.

임펠러는 아래 사진의 원 형태에 있는 나사 네개만 풀고 커버만 열면 바로 보입니다.

미처 찍지 못했는데, 커버를 연 상태에서 손으로 빼내기만 하면 됩니다.

특별한 공구 없이 손 힘으로만으로도 빠집니다.

빼서 육안으로 보기에는 흠집이나 마모된 부분이 없어 보였지만,

새것과 비교하니 미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두께가 얇아진 것 같고, 부챗살 모양의 부분이 얇았습니다.

신형, 구형이 있다던데 그 차이일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원인일 수도 있겠다 싶어 다시 조립했습니다.

고무 패킹 조심......

원위치 시키고 전원을 넣으니 결과는 양호, 수량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일반인이 보기에 미묘한 차이가 사실은 큰 차이였나봅니다.

 (임펠러 실제 보면 별로 못느껴지나 아래 사진을 보면 차이가 커보입니다)

일단 손걷고 시작하는 자체가 중요하단 생각을 하며 오늘도 출장비 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