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근무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똑 하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하일라이트일 수 있는데,
먹고 살기에 얽매인 몸이라 아쉽습니다.
미리 포장해놓고 근무 들어가고, 일요일 아침에 퇴근 하면서 바로 산청으로 출발했습니다.
날이 아쉬웠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는 비바람이 상당했는데, 경상도로 넘어서니 보다 완화됐습니다.
비는 잦아들었으나 그래도 바람은......
행사장 풍경.
어른중에 점퍼 안입은 사람은 혼자인듯 했습니다.
어른들은 다 춥다고 점퍼를 입었는데, 초등생은.....
마음은 초등생인데 몸은 흰머리가.....
참 오랫만에 여러 종류의 금붕어를 봤습니다.
옛날 같으면 갖고싶어 안달났을텐데......이젠 현실에 버거워 가벼이 보고 지나칩니다.
비단잉어는 비단잉어입니다.
여건상 데리고 가지 못했는데, 다른 분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숫자가 많이 나오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금붕어와 마찬가지로 예전 같았으면.......
동금, 요즘은 오색으로 더 분류해서 부르는 것 같은데......
유금.
캘리코 유금.
여기에 한 표.
웬지 친금감 드는 삼색오란다입니다.
긴 체형입니다.
얘들도 내년에는 아래 삼색오란다처럼 풍성한 육혹을 보여줄 것입니다.
데리고 간 브리스톨주문금입니다.
날이 추워, 갑작스런 수온차로 인해 힘을 전혀 쓰지 못하고 멍.
원래 찬물에 활발한 모습으로 개량됐다고 하지만 금붕어는 금붕어라......
현란한 헤엄이 아쉬웠습니다.
요즘 인기 상승한 화금.
비단잉어, comet 스타일의 화금.
자이언트오란다.
우리나라에 온지 얼마 안됐다고 들었는데, 어항에 히터가 있었습니다.
30cm정도, 크긴 큽니다.
육혹만 본다면 한참 더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비단잉어 수준의 넓은 사육공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데리고 간 삼색오란다입니다.
위와 달리 단형입니다.
흑색이 상당 빠졌다가 요즘 다시 진해지고 있습니다.
육혹발달이 좋습니다.
전통있는 정천안.
예전 책에서, 난주와 함께 고급 어종으로 씌여있었던 것 같습니다.
화방이 있고......
화방이 없고......
팬더.
30년 전에 검은 툭눈에 흰색이 들어갔으면 했는데.....
꿈의 금붕어로 생각했던.....예쁩니다.
유금.
난주.
역시 난주를 기르다보니 눈에 들어옵니다.
등선이 얼레빗보다는, 요즘에 맞다는 보다 수평 형태입니다.
접미.
다금화방.
true black오란다.
데리고 간 난주입니다.
홍백아이는 난주품평회에 나갔던 아이, 소적은 쭉 집안에만 있던 아이입니다.
귀엽고 부드러운 모습에 표를 받은 것 같습니다.
결과......
받기에 송구스런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고기보다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익산 어머니댁에 물고기와 함께 두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