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왔습니다. 창끝군자란이라고도 합니다. 명품군자란 출신 자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명품군자란 외에 본적이 없습니다. 모주를 닮으면 분명 명품으로 자랄것이라 확신합니다.

엄청 무리해서 들였습니다. 안그럴려고 했는데......계속 보다보니 이 방향으로 흘러가버렸습니다. 이제 집에는 흰털군자란. 분홍털군자란, 빨강털군자란, 그리고 얘 무늬털군자란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래는 집 안으로 들였습니다. 이유는 꽃대가 있었기에......하지만 쭉 올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LOB 링링 A라인으로 구입했던 엽맥군자란. 이미 3개의 자구를 떼어내고 남은게 아까워 다시 묻어두니 3개가 또 올라옵니다. 무늬에 LOB의 느낌이 끼어들었습니다. 계속 발전되어 나오길......... 타이거가 보입니다. 엽맥에 LOB가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역시나 기분좋은 수확입니다. 득히 잎이 굵고 엽맥이 있는 종류이기에 기대가 큽니다. 소유하고 있는 중에서 최고의 무늬엽맥종의 꽃가루를 많이 썼기에 엄청난 군자란이 나올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링링a라인입니다. 잎이 사그라들연서 나온 자구 3개 상태에서 구입해서 3개를 분리해서 키우고 있고 분리 후 남은 뿌리가 아까워 다시 심어뒀는데 또 다시 2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아직 엽맥이 약하지만 아주 기대되는 광엽무늬종입니다. 꽃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조만간 안으로 들여 self수정 시켜야겠습니다.

히라오라고 우기고 싶었던 아이가 장마지나며 물러버렸습니다. 남은 밑둥을 다시 심었고 오늘 보니 하나가 나옵니다. 댓개 몽땅 나와줬으면 했지만 하나라도 나오니 만족합니다. 지난 봄에 피었던 모습...... 아마도 첫 꽃이라 비록 약했지만 내년에는 풍성한 꽃을 기대했었는데 갑작스런 무름....... 그나마 참 다행입니다.

모주는 이미 검증된 좋은 종류입니다. 그 자구입니다. 작년 봄에 분양받은 아이입니다. 작년 10월 초 사진입니다. 오늘의 모습입니다. 잎 넓이가 10cm르 넘어섰습니다. 잎도 두툼하고 엽맥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성주와 유묘 중간사이의 성장 정도로 보입니다. 앞으로 2년 쯤 지나면 위용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기특한것은 자구를 하나 냈습니다. 여기에선 귀하디 귀한 자구입니다. 처음 길러보는, 처음 꽃피우는 핑크털군자란입니다. 엇그제 분명 아무것도 없었는데 꽃대를 쭉 내밉니다. 그렇잖아도 개화시기를 검색해보니 가을이라고 되어있어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참 갑작스럽습니다. 나름 귀여운 맛이 있습니다.

잘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꽃가루가 좋아 기대되는 열매들입니다. LOB. 꽃가루의 주인. 자구가 생겼는데 하나가 불안합니다. 고스트로 된다면 타서 말라죽을 운명.......속에서 나오는 새로운 잎이 녹이 차기를........ 크게 잘 자란 아이들이 우리 집에서 만들어진 아이들...... 크고 튼실하게 자라기를.......

올해 초 싹틔운 군자란 유묘를 화분으로 옮겨심었습니다. 전반은 익산에 그대로 두고 절반은 전주로 가져왔습니다. 이유는 공간 분산.... 화분에 하나씩 심으면 좋았겠지만 역시나 공간문제로 유예시키기 위한 방법입니다. 훗날 시설이 만들어지면 숲의 주역들입니다.

모으다보니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겨울에 둘 곳이 문제가 되겠지만 가을에나 고민을...... 아직 꽃을보는 화예가 적긴 하지만 꾸준히 모으고 있습니다. 씨앗 발아도 많기에 5년 후면 넉넉해질 것 같고......

군자란 공간문제도 있고 밖이 좋은점도 있고....... 새롭데 군자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기상이변을 고려하여 다음주 쯤 내놓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