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은 안타깝게도 후손을 보지 못했습니다. 색갈이가 늦어서입니다. 작년에는 얘들중에서 색갈이를 먼저 한 아이들로 산란시켰습니다. 결과가 곧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1년 안에 색갈이를 하는 특성을 뽑아내기 위함이지만 설령 좀 늦어도...... 참 좋은 종류입니다. 이런 연금이 한 만마리 있으면......

갈수록 그림이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림이 채워지는만큼 기르는 공간도 넓어져야는데 최소한으로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젠 사이즈도 고려해야할 때가 되어갑니다. 세월은 곧 그쪽으로 흘러가겠지요.

순수 삼색오란다에서 연금 분리과정에서 참여한 붕어피의 오란다형이 사용됐습니다. 결과 색과 모양이 좋아졌고 무엇보다도 에로모나스증에 아주 강하다는 것입니다. 순수삼색오란다는 겨울을 넘기며 에로모나스증에 너무 취약했습니다.

연금이 만들어지고 있는 경향입니다. 색갈이 특성이 있어 해가 지난 후에 올라간 사진이 있습니다.

2017년과 2018년도 추가된 내용. 아래는 2017년 오색마쓰가와바께 산란시의 조합입니다.

대충 만들어보는 족보입니다. 엄밀한 족보라기 보다는 매년 산란시켜갔는 내용의 요약입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삼색의 발현이 그 해 또는 다음 해에 바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사일로 다른 일은 못하고, 잠깐 짬을 내서 회사 프린터로 족보를 뽑고, 9천원 주고 코팅까지 했습니다. 올해는 추가 못하지만 내년에는 renewal......

그간 미뤄왔던 족보를 만들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틈틈이 길러온 아이들이기에 크게 기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토종잉어의 피를 이어받은 비단잉어에 포인트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잘 진행되어 왔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만들 줄 몰랐고, 근래 들어서 여건이 좀 낫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