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단잉어/소화(현대삼색)

2선별

2이하 2011. 7. 31. 21:12

2차 선별입니다.

선별은 날씨와 상관 없이 계속됩니다.

오늘도 무지 더웠습니다.

수건을 목에 하나, 머리에 하나, 그리고 모자를 섰습니다.

완전 젖었습니다.

새끼들이 커지다보니 선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새끼가 밀리지 않고 크게 하기 위함입니다.

일본에서 비단잉어를 기르는 사람은

'비단잉어는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그 말은 맞습니다.

단, 부자는 그렇지 않겠죠. 돈들여 시설 잘 해놓으면 되니까. 

 

소화입니다.

 

백사와 소화입니다.

 

보너스입니다.

우리 논에서 미꾸라지는 영원합니다.

누가 끓여주면 좋으련만, 끓이길 싫어하여 맛도 못볼 것 같고,

좀 더 모아, 공부 잘하는 조카에게 몸보신용으로 보내줘야겠습니다.

 

크기가 한 뼘 정도입니다.

정말 약 될 것 같습니다.

ㅉㅂㅉ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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