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를 일부 했습니다.
여과조를 제대로 청소한 지 2~3년은 된 것 같습니다.
처음 여과조의 차광망을 설치할 때 대나무로 가로대를 했었고
다음에는 고추지지대로 했었고
최후 결국에는 스테인레스 파이프를 사용합니다.
대나무와 지지대를 사용했던 것은 비록 썩던지 부식이 되던지 할 것은 알았지만 오래 버틸 줄 알았는데
세월이 흐르니 결국.....
더이상 작업이 없도록 최후의 스테인레스파이프를 구입했습니다.
4m짜리 15개에 거의 1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직접 잘라서 차에 실을 수 있기만 해도 참 구하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썩어 흐트러진 형태입니다.
엄청난 찌꺼기....그간 여과조의 효율도 꽝이었을 것입니다.
하나하나 정리하며 다시 넣었습니다.
오후 내내......
완전 녹초가 됐습니다.
힘내려고 복용한 막걸리 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