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어떻게 어떻게 찾고 찾아 극락조화를 구했습니다.
사실,
과천원예단지의 로드뷰를 보고 여기저기 상가의 전화번호를 보고 계속 전화를 하다가
마침내 아는 사장님이 계서서, 알려주셔서
오늘 아침 성남시 금토동에 있는 농장에 가서 직접 뵙고 구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시중가격에 훨씬훨씬 못미치는 가격이라고만.....물론 정식 화분에 앉지 못해서겠지만....대만족.
원하기만 하면 되지 않고 직접 찾아야 한다는.......
아침 7시에 출발했습니다.
원래 10시 약속이었으나 여유롭게 미리 출발했습니다.
원래는 금토동 46번지를 알려주셨으나 계시지 않았고,
핸드폰을 해도 받지 않으셨다는.....그래서 살짝 허탕치나 하고 긴장했다는.......
다시 원래 과천의 원예단지 상가의 전화번호로 하니 그제서야 받으셨습니다.
약 1km여 근처에 계신다고 해서 그리로 갔습니다.
아래가 입구 사진입니다.
들어가보니 상당히 많은 숫자의 극락조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꽃은 없고, 마른 흔적만 보였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모두 같은 종이라고 하셨습니다.
Strelitzia reginae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꽃이 있었다면 변이종(double)도 좀 찾아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화분은 대충 대, 중, 소 정도로 나뉘어져 있지만 암튼 모두 여러촉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대품은 상당히 큰 화분에 빽빽했습니다.
아쉽지만 꽃은 이렇게 말라 있는 것만 확인........씨앗은 없었습니다.
수분이 되기 힘든 하우스 여건 이겠거니......
땀이 죽죽 흘렀지만 즐거운 마음에 고르다보니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더라는.......
차에 싣고 얼굴 뺀 인증샷.
화분 두개를 골라 왔습니다.
하나는 꽃대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직접 골랐고,
또 하나는 사장님 권유로, 권유를 따르는 것도 좋겠다 싶어 골랐습니다.
촉이 상당히 꽉 차있습니다.
대충 세어보니 9개 정도씩.....대박.
밤근무라 시간이 없어 분갈이는 추후로 미뤘습니다.
분갈이 재료와 화분은 이미 준비했고......
보다 완벽한 분갈이를 위해 인터넷을 보고 오늘 밤 배워야겠습니다.
특이한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위 두개의 화분 잎의 끝이 살짝 다릅니다.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으나 꽃의 변화까지도 어떻게 이어질 지가 흥미롭습니다.
점점 juncea, dwarf, mandela's gold도 궁금해지는 것은......?....미국서 씨앗은 언제 도착할 지......
'* 나의 일들 > 요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콩호박 (0) | 2016.07.26 |
---|---|
극락조화 포기나누기 분갈이 (0) | 2016.07.25 |
극락조화 씨앗 도착 (0) | 2016.07.22 |
저녁 (0) | 2016.07.21 |
사료구입 (0) | 2016.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