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난쭈농장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그간 삼색오란다가 얼마나 남아있을지 걱정이 됐었습니다.
어제 위에 쳐놓은 그물을 벗기고 물을 일부 빼놓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오늘 오후 늦게서야 연못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물가 한쪽에 금붕어 비늘이 두 군데 떨어져있더군요. 두 마리가 그 사이 희생도된거죠.
화가 나기도하고(멀리서 왜가리가 눈치를 보고 있고) 도데체 얼마나 남았을지 걱정되기도 하고........
어둡기 전, 물이 다 빠지지 않을 것 같아 서둘러 쪽대들고 잡기 시작했습니다.
초반 3마리밖에 안잡혀 무지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물 가 쪽으로 좀 잡히더군요.
한 마리 한 마리, 정말 보석을 하나씩 건져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둑어둑해서야 일단 접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어두운데서 찍혀 사진이 흐리나 대충이라도 보시길 바라며 올립니다.
실물은 마치 비단이를 보는듯 하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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