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오란다 올 해의 막내 산란

만 5개월 된 아이들이 산란을 해줬습니다.

비단잉어와 달리,

순수히 품종개량을 위한다면 일년에 두 번 산란을 통해 보다 빨리 개량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는 수자원관리? 연구기관에서 해야할 몫이라 생각하며 넘깁니다......

 

그제 저녁 암컷 한 마리가 수조의 벽을 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길래

어소를 급히 넣었습니다.

(수 일 전에 백점병 기운이 보이며 호흡도 빠른 것 같아 어소를 제거하고 소금과 마소텐을 넣었었는데,

그제 거의 낫아보여 환수를 해줬는데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어제 아침에 낳지는 않았고 오늘에야 비로소 알을 낳는가봅니다.

 

이틀 연속 주말 낮근무입니다.

지금 근무라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습니다.

보내온 사진을 보니 낳긴 낳는 것같습니다.

거품도 보이긴 보이고, 어소도 흐트러져보이고, 몰려있는 부분도 있고.....

하지만 낳았다고 해서 수정율에서 안심하지는 못할 것 같고....

일단 몇 백마리라도 부화하면 좋겠습니다.

좀 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

이젠 장화신고 겨울 들판에 나가 얼음깨고 먹이를 잡을 계절이 왔나봅니다.

알고보면 겨울도 즐거운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