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다릴 것 없이 산란시켰습니다. 제일 위가 암컷, 나머지가 숫컷입니다. 숫컷 두마리는 어릴적에 베스트 텐 안에 들었던 아이들입니다. 원래는 많은 숫자의 어미를 넣고 메스산란 시킬려고 했는데 대충 넘어갑니다. 한마리가 산란했지만 덩치가 좀 되다보니 알 숫자는 넉넉합니다. 부..

게을러서 물갈이 없이 자라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산소만 넉넉히 폭기할 뿐.... 아래는 붕어피가 있는 아이들입니다. 색이 밝습니다. 위에서 보기 좋은 종류라 생각됩니다. 아래는 순종입니다. 그냥 무난할 정도로 조금 남았습니다. 올해는 켈리코색이 제대로 나온 아이들이 아주 적게 나..

좋지 못합니다. 허옇고 붉은색이 적습니다.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몇마리라도 만족합니다.

시간도 물벼룩도 여유가 없어 선별했습니다. 주로 크고 켈리코색이 나올 아이들로 골랐습니다. 브리스톨주문금은 놓을 수 없는 종류입니다.

비가오고.... 5시에 나가보니 숫컷들만 분주하고.... 8시 쯤부터 낳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브리스톨주문금 순종은 이어갑니다. 무엇보다 친골이 잘 유지되고 튼튼한 체형으로 어미감으로 골랐습니다.

금붕어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은 붕어꼬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오히려 자연스럽고 시원한 모습은 붕어꼬리가 아닐까 합니다. 역시나 오늘도 참 오랫만에 환수를 해줬습니다. 올해를 넘기면 비단잉어 못로 옮겨 사이즈를 늘리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희안합니다. 오늘 보니 몸이 비스듬하게 헤엄을 칩니다. 문제가 있어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이 어항의 특징은 위에서 빛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옆에서만 들어가다보니 가장 밝은 옆연을 향해 등을 비스듬히 기울인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어항에 다섯마리 남겼습니다. 색을 떠나 지느러미 상태를 보고 골랐습니다. 아직도 살짝 휜 아이도 있지만 이정도는 봐줍니다. 꼬리지느러미가 조금 길어진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길어질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꼬리가 너무 펼쳐져도 좋지만은 않다는 느낌입니다. 적당한게......

무척 기대를 갖게 하는 연주문입니다. 색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체형이 좋습니다. 특히 머리...... 일본에서도 스푼헤드라 하여 입 끝이 약간 위로 튀어나온 것을 좋아하는데 얘들의 모양이 그렇습니다. 내년 산란 일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