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들/요즘

순환펌프 보강

2이하 2014. 10. 26. 20:32

금붕어 하우스의 여과조에 사용되는 순환펌프를 보강했습니다.

가장 작은 PH-037M에서 PH-045M으로 교체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 택배비용 포함 35,000원 들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그런지 문제가.....

전원연결부위가 살짝 깨져있었으며 고정되는 나사못도 박힌상태로 끊어져 있었습니다.

큰맘먹고 타이렢으로 고정하고는 잊었습니다.인터넷구입의 문제점....---

기존에 쓰던 PH-037M를 분해해보니 속에 물때, 이끼같은 찌꺼기가 꽉 끼어있었습니다.

일단 청소하고 창고예비품으로......

일부러 PH-045M으로 구입한 것은 PH-037M의 25mm와 사이즈가 같아서였습니다.

펌프 외 부속품을 같이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행히 약간의 이런저런 오차가 있었지만 조립하는데는 무난했습니다.

 

파이프 길이가 약간 차이가 나서 파이프를 조금씩 자르며 사이즈를 맞추고 연결했습니다.

전원 연결하고 물을 넣으며 돌리는데....... 또 문제가.....

펌프의 임펠러와 회전자 사이에서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항의 전화라도 할까.....이런저런 생각하다 또 큰맘먹고 고치기로 했습니다.

아래처럼 연결부위를 모두 해체하고 고무박킹 위치도 보강하고 다시조립......

추정되는 것이, 아래 스프링이 눌러주는 씰링고무 결합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립 후 다시 파이프 위치 맞춰 연결하고......

---문제로 인해 시간 낭비가 컸습니다. 예정보다 한참 더 걸렸습니다.---

 

이제야 제대로......

참고로 처음에 물이 잘 나오지 않는데....이는 펌프안에 공기가 차서입니다.

공기만 빠지면 제대로 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수량을 보니 전에 비해 몇 배가 많아졌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아 약간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즉각 여과조 사이의 파이프를 조절하여 물의 일부를 역류시켰습니다.

여러개의 파이프 구멍을 여과조 사이에 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필요시 응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분이 그런지.....

활동이 더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물로 가는 업그래이드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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