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예상이 맞는가 봅니다.
아침에 가보니 아래처럼 거품이 잔뜩 생겼습니다.
당연히 알을 낳은 것입니다.
1:1 산란이었습니다.
지난번 1:1 시에는 암컷이 알을 모두 쏟아냈었는데 이번엔 좀 다릅니다.
암컷을 꺼내보니 아직 배에 알이 있습니다.
한번에 모두 쏟아내지 않았습니다.
전에 시도했던 아이들도 아마도 이런 상태로부터
산란을 시키려다보니 잘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비단잉어는 금붕어와 달리 여러번 산란시키기는 힘듭니다.
지난번 삼색오란다는 비록 수정율이 나빠도 3차에 걸쳐 낳았었는데
비단잉어는 산란 개념이 금붕어와 조금 다릅니다.
얼핏 보기에는 알 숫자가 얼마되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20만개는 족히 되어보입니다.
일부만 사용할 것입니다.
어미의 배는 거의 처음 그대로인데 어디서 이렇게 많은 알이 나왔는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가까이 찍히니 마치 날치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