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들/요즘

장맛비

2이하 2012. 6. 30. 20:48

넉넉히는 아니지만 하루 종일 비가 왔습니다.

제대로 밖에 나가지 못하다가

그래도 보긴 봐야기에 오후에 논으로 나가봤습니다.

모든게 넉넉해 보입니다.

고기를 보고싶어 비가 와서 안주는게 좋은 사료를 조금 줬습니다.

모두 잘 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선별했던 아이들은 활기찹니다.

집으로 와 잠깐 잔다는 것이 3시간이나 지나버렸습니다.

한 번 더 논에 갔다오려고 했는데.....포기했습니다.

전주로 오려고 집안의 아이들을 마지막으로 보려는데

삼색오란다 새끼들이 이상했습니다.

아침까지도 괜찮아보였는데 멍해져 있습니다.

긴급 비맞으며 옆의 빈 칸으로 옮겼습니다.

그간 너무 믿고 물관리에 소홀해서라 생각됩니다.

좀 죽긴 하겠지만 곧 정상화되리라 생각됩니다.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기에 그리 크게 스트레스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늘 조심..... 알면서도 게을러지기에 이런 일이 자꾸 생깁니다.

 

백합, 라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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