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들/요즘

장미

2이하 2012. 11. 17. 20:26

근무가 끝나고 익산으로 가 남아있는 파이프틀 만들기를 끝냈습니다.

밤근무하며 쇼파에 잠깐 눕는다는 것이 쌓여서인지 허리에 통증이.......

할 일은 많고 진도는 더디고.....답은..... 천천히 하나씩.....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마칠 수 있겠죠.

오후에는 김장배추를 뽑았습니다.

농약을 전혀 쓰지않다보니 벌레먹은 배추의 몰골이....아쉽습니다.

하지만 벌레도 먹고 사람도 먹고.....

 

올 마지막 장미입니다.

 

 

 

 

겹겹이 쌓여있는 붉지못할 심내심은

내마음 그대에게 뵈지못할 미련인듯

차라리 가시에 찔려 피꽃으로 피우리

 

파란잎 붉은 꽃잎에 가시둔 마음일랑

빛바랠 내사랑에 손대지 못하여서

호올로 가시삭히며 스러지려 하노니

 

이제는 시들어서 떨어져야 하겠지만

마지막 내마음을 그대에게 뵈고싶어

아쉬워 붉은 꽃잎은 눈물로서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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