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들/요즘

5~6도에서도 치료가 가능...

2이하 2013. 12. 29. 20:14

오늘 수온은 5~6도.

원래 저온에서는 발병도 적고, 혹 발병되어도 저온으로 인해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십일 쯤 전에 수온이 낮아지기에 고기들을 생각한다고 수류를 확 줄였습니다.

동시에 아주 약간의 먹이를 주고 있었습니다.

며칠 지나니 삼색오란다 위주로 병기운이 돌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빨리 진행됐습니다.

에로모나스증으로 보였습니다.

아마도 직접적으로는 오염된 찌꺼기를 먹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특히나 먹성 좋은 삼색오란다 위주로....

초기에 여러 증상이 우려됐기에 소금과 마소텐을 동시에 투여했습니다.

며칠이 지나는데도 호전되어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추가 조치가 필요한데......별로 없어보였지만.......

근래의 변화를 원위치 시키기.

다시 수류가 생기도록 하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우스에 들어가기가 주저되기도 했지만 어짜피 될 일은 되고.......

들어가보니 거의 원위치됐습니다.

차가운 물 속에서 이리 빨리 호전되다니....오히려 신기했습니다.

작은 하나가 열쇠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대로 두어달 잘 버텨주길 바랍니다. 경험, 공부도 중요합니다.

 

한 번에 소금 30kg짜리 한 포대가 들어갑니다.

천천히 녹으라고 포대 그대로 넣습니다.

9,000원짜리 중국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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