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수확입니다. 크기는 잘 컸습니다. 약을 전혀 주지 않고 봉지만 씌웠지만 무슨 병인지 과육 내부가 울퉁불퉁한 것이 많았습니다. 어떤 나무는 괜찮은데..... 가까이 가이쓰카향나무가 있는데 그게 원인은 아닐지.......

들판에 무서리가 내렸습니다. 집 안에는 다행히.... 밖에 있는 어린 군자란도 안전하게 들여놔야는데 주말이나 되어야.... 물안개가 쫙~~~~~~~

예전에 씨앗으로 발아시켜 키운 지 6년 쯤.... 첫 개화입니다. 군자란과 주기가 비슷합니다.

최고의 사과 감홍 맛보기..... 좀 이르지만 역시 최고입니다.

올해는 좀 많이주나 봅니다. 1호8개, 2호7개 추가구입...... 아직은 많이주는 데 큰 의의가 없는데..... 어렵게힘들게 파초를 구했습니다. 파초와 바나나가 큰 구분이 없는줄 알았는데 바나나는 뿌리의 월동이 안된다고 파초를 추천받았습니다. 내년부터는 새로운 집 안 풍경을 기대합니다. 조생종 미야마부사던가...... 봉지에 씌워져있어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붉은기가 없는데 미리 봉지를 벗겨놓으면 금방 빨개지긴 합니다. 맛만보면 되게에 그냥..... 향과 당도가 최고지만 과육이좀 무르다는 것......

하루를 둘로 잘라 새벽부터 고기에게 급이, 나무에 급수...... 얼마전에는 5시 반이면 훤했었는데 날이 어두워 동백먼저 급수 후 밝아지면 노지로 나가 먹이를 줍니다. 아침인지 저녁인지 그림으로는.....

조금씩 주는데도 다 먹여 다시 구입..... 갖다주신 분은 저녁 늦게 움직이는 중에 강둑이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차가 미끄러져 고생......

예초기 돌리다 우연히 깼는데 알고보니 다 익었던 수박....... 하나 더 수확했습니다. 거의 돌보지 않았는데 잘 크고 잘 익었습니다. 뿌리고 거두는 재미가....... 좀 늦었습니다. 한포기는 감자가 모두 썩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나머지는 모두 좋았습니다. 두백감자...... 양도 적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뿌리니 거둡니다.

제주도 가기 전 아침에 익산으로 가서 물벼룩을 잡아다 주고...... 순조로이 출발. 새만금. 제주도. 친구따라 다니며 여기저기 시골 구경...... 관광지를 다니지 않아 더욱 의미가 있던 여행. 막걸리가 없었고...... 가성비 그닥. 선래왓. 밖에서도 바나나가..... 모종을 구하고 싶었지만....아쉬움. 하귤......이렇게 좋은 귤이 있었다니...... 하귤청. 어떤 면에서는 유자보다도 좋은 느낌.

농약을 치지 않다보니.......100% 벌레가 침범..... 작년에는 봉지를 씌워 제대로 먹었지만 올해는 어떤가 볼려고 씌우지 않았더니만...... 그래도 향은 좋습니다. 종류는 유미내지 유명. 조생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