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수라하기는 그렇지만 상당히 커다란 전군도로 벚꽃입니다.
원래의 도로에 있던, 그때 그시절부터 있던, 유명했던 그 나무입니다.
언제부턴가 도로 가에 있던 나무가 많이 죽어나가며 그 유명세가 퇴색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군도로에 자동차 통행량이 많아지면서부터 그렇게 된게 아닐까 합니다.
이곳은 도로가 옆으로 새로 만들어지며 차가 다니지 않아, 나무가 상당히 쾌적하게 지내고는 듯 보입니다.
여하튼,
오늘은 어머니 모시고 이곳에서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찍고,
금강하구뚝 근처로 가서 점심도 먹고.....
이렇게 간단히 봄 꽃놀이가 끝났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쪽파도 다듬고.....
금붕어, 병아리 관리도 해주고.....
바쁘면서도 여유로운 봄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