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심을 멧돌호박 씨앗을 심었습니다.
논을 가꾸지 못하다보니 잡초가 무성한데
몸에 좋다는 호박을 심을 계획입니다.
여름엔 무한정 뻗어나가 잡초를 뒤덮고,
가을엔 어딘가 노란 보물을 숨겨놓으면,
말 그대로 보물찾기를 할 계획입니다.
생각보다 한라봉 꽃이 많이 핍니다.
다 열지는 못하겠지만 관리 못한 작년보다는 낫겠죠.
거름도 좀 줄 계획입니다.
참사속에서도 살아남았던 에이스들입니다.
집 안의 아이들과 약간 다른 느낌입니다.
집안아이들보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얘들도 올 가을 산란의 주인공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