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들/요즘

은목서 이랑 추가

2이하 2012. 4. 2. 21:07

오늘 추가로 작은 이랑을 만들었습니다.

심다보니 나무의 숫자는 300그루 정도인데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별것 없어보이는 이 작업도 몇시간이 걸렸습니다.

중간에 레이크도 부러지고 혼자 왔다갔다........

오늘은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마무리를 하고나니 후련하고도 뿌듯합니다.

3년 쯤 후엔 더 넓은 옆의 빈 공간으로 옮겨지겠죠.

 

 

조카 은권이가 장만한 집입니다.

은목서 나무속에 있던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살던 집입니다.

은목서가 옮겨져 이젠 앵두나무로 집이 통째로 옮겨졌습니다. 

목마르면 마시라고 물탱크도 있구요.

이젠 새만 오면 됩니다.

은권이다운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어렸을적, 지금은 없어진 복숭아나무에 지푸라기로 둥글게 새집이라고 만들어 올려놓고

한쪽에 숨어 언제 새가 올까 조마조마 기다린적이 있었는데.........

다시는 해보지 못할 프로잭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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