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리 강에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겨울에는 거의 뺐다가 농사지으라고 이 시기가 되면 물을 채웁니다.
이 때쯤 비단잉어도 정리하고, 산란 준비를 위해 노지의 물도 빼는데 차질이 있습니다.
미선나무입니다.
아버지께서 심으셨던 나무인데 그리 관심을 받지 못하고 한쪽 구석에서 있습니다.
올 봄에 꺽꽂이나 좀 해둘까봅니다.
어제 막걸리 한잔 한 관계로 멍하니 마당만 이리저리 둘러보고 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일 시기가 되었는데
오히려 게을러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