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단비가 내려 많은 생물들에게 활기를 줬습니다.
기온도 떨어져 사람에게도 보다 활동적인 가을이 되게 했습니다.
송엽국.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장미와 장독대......
나팔꽃은 어느새 은목서를 덮었습니다.
그나마 은목서가 잘 버텨줘서 그렇지 다른 나무같았으면 아마 ........
고사리..비로인한 물기가 더해져 싱그런 녹음이 그 어느 빛보다도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스스로 버텨 올라온 대추나무에 여주가 잠깐 기댑니다.
대추도 여주도....못난이가 없습니다.
한라봉도 그 더운 여름을 잘 버텼습니다.
더웠던 이유는..... 비닐하우스를 걷어주지 않았었기 때문......
약도 거름도 없이 집안에 있는 대봉시.
잘 열리다가도 벌레로 인해 막판에 다 떨어졌는데.....올해는 좀 수확할 수 있을지......
새로만든 금붕어 못입니다.
물이 어느정도 한계에 도달한 느낌입니다.
특이 어제는 흐린날이면서도 비가 함께 오다보니 거품이 더 많이 생겼습니다.
작은 보물.....
전에 올렸는데, 삼색오란다와 붕어의 잡종입니다.
그간 계속 붕어색이었는데 모르는 사이에 색갈이를 했습니다.
색에 있어서 붕어색 우성이 아닌 중간잡종 형태를 보입니다.
눈에 검은 테두리는 하나의 의미가 있습니다.
비단잉어의 경우 홍백의 눈 테두리가 검다면 대정등의 조상 형질이 있다는 것.....
여기에서는 당연 붕어 또는 삼색오란다 흑의 피를 보여주는 것이겠죠.
중요한 유전정보......
얘는 난주칸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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