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다른 산란조합의 연금 산란입니다. 같은 암컷이고 숫컷은 다른 녀석입니다. 비교를 해보는 것도 재밌겠습니다. 이번 조합의 목적은 연금의 붉은색 개선입니다. 숫컷이 작아보여도 여러 해 묵은녀석입니다. 수정도 잘 된 듯합니다.

잘 자랐습니다. 얼핏 보면 붕어같지만 잘 보면 연두색과 노란색 중간의 무늬가 있습니다. 이 색이 어떻게 발전될 지 기대가 됩니다. 그간의 비단잉어 낙엽과 같은 색이었는데 올해는 숫컷의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관건입니다.

약간 작은 느낌이지만 깔끔합니다. 체형도 무늬도 기대됩니다.

역시 연금입니다. 아주 깔끔하게 산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토종붕어 형태의 아이들이 이런 식으로 산란을 합니다. 든든한 아이들입니다.

기대되는 조합입니다. 둘 사이에서 어떤 색으로 나와줄 지.......

연금으로 분류해야겠습니다. 순수 브리스톨주문금이 아니기에..... 알이 엄청 많았는데 수정율은 1%도 안되는 느낌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그래도 기르기 좋을 만하게 부화했습니다. 중간에 수생균이 너무 많이 펴서 조심스레 색소제로 소독도 했었습니다. 안하면 수정란도 희생되기 쉽기 ..

별것 없어보이지만 나만의 보물....... 그간 하우스 안에서 조용히 2년을 보냈습니다. 먹이 한번 제대로 못먹었지만 컨디션은 최고입니다. 조만간 사용될 아이입니다.

산란은 아주 잘 했지만 수정율에 문제가 있습니다. 숫컷들이 문제였는지 암컷때문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부화가 된다면 기를 생각입니다.

연금이 있기에 시도해봅니다. 둘의 장점만 닮는다면 좋겠지만 언제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전진.....

겨울을 지나 청소가 거의 끝나갑니다. 연금이 있던 자리를 청소했습니다. 녹조속에서 보이지 않게 살았는데 역시나 붕어처럼 잘 살았고 사이즈도 늘었습니다. 올해는 얘들로부터 재미있고 의미있는 산란을 시킬 예정입니다. 이런게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