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피고 거의 삭아가고 있는데 얘들은 약간 늦게 이제야 핍니다. 제대로 된 색의 도금입니다. 같이 먼저 핀 아이들은 거의 완전 붉은색인데 알록달록..... 노랑은 작년에 씨앗이 없었는데, 올해는 혹시나 하고 가루받이를 해줘봤습니다.

그냥 지나가기엔 아쉬워 올해도 몇 종류 파종해봅니다. 백일홍, 장미봉숭아, 겹접시꽃, 분꽃..... 오래 전 아버지께서 쓰시던, 다 삭아가는 묘판을 사용했습니다. 동백도 뿌리가 나기 시작해서 심었습니다. 원래 더 기다려 굴곡있는 근상 묘목으로 심으려 했지만 큰 의미가 없어보여 일단.......

하우스가 작다보니 몰려있던 화분들을 내놨습니다. 작년에 어리바리 모은 화분 숫자가 조금 ...... 무늬붓꽃, 무늬맥문동, 무늬회양목, 무늬줄사철..... 귀하다는 토종잔디. 올해 넉넉히 번식 시켜봐야겠습니다. 창고에 쟁여진듯 있던 극락조화. 노랑참나리. 자란도 보이고..... 집 안에는 보라색은 흔하지만 흰색은 적습다. 역시나 번식에 신경을..... 집 안에 있던 극락조화와 자이언트꽃기린, 자주만년청, 염좌, 꽃베고니아...... 역시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곧 회복될 것입니다.

올해도 예년처럼 목단이 폈습니다. 올해 좀 다르게 해준것. 붓으로 수분시켜줬습니다. 작년에 심은 씨앗 중에서 도금은 발아가 잘 됐습니다. 올 가을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채종해서 심어야겠습니다.

주중에 나오지 않았는데 주말이 되니 나왔습니다. 청양고추, 가지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수박, 참외. 논에는 제초메트 깔고 수박과 참외를 심고.......

논에서 어쩌다 본 적이 있는데 집 안에서는 처음입니다.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전혀 .....

올 봄에 들인 종류......명자나무입니다. 이런 색의 명자나무가 있는 줄 몰랐다가 우연히 화원에 들렀다다..... 인터넷으로 더 알아보고 추가했습니다. 처음 동양금, 인터넷으로 통해 직접 영암에 연락해서 구한 일월성 심폴에서 채의성, 우의금, 장수보, 설의휘.

태국에서 온 노랑꽃 자이언트꽃기린 접목입니다. 대목은 빨강. 특히 노랑꽃 아이는 상당히 특이하여 이렇게라도 번식을 시도합니다.

역시나 효과가 좋습니다. 잘 잡기위해선 좋은 굴을 찾는 것도 중요할 듯 싶습니다. 얕은 굴을 찾고, 튀어나온 설치할 면의 윗부분만 살짝 깍고 설치.......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간 너무 많은 나무가 피해를 입어서......같이 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

올해는 브리스톨주문금을 만들어야합니다. 브리스톨주문금의 경우 노지에서는 문제가 발생하기에 집 안에서 기를 예정입니다. 물벼룩 잡기가 어려워지고......올해는 브라인쉬림프를 써야할 듯 싶습니다.